[LPL] 'T'의 차이, ES vs TES 등

이솔 기자 2021. 2.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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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패배를 당한 FPX, 하지만 고비가 한 번 더 남았다.

2부리그 최고의 정글러인 베이촨 선수를 콜업한 FPX는 공교롭게도 RNG라는 강팀을 상대로 첫 호흡을 시험해 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D의 크레이머는 최약체 RW를 상대로 컨디션 회복을 노리고 있으며, TES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 ES를 상대한다.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TES와 ES, 글자 하나 차이인데 이렇게 기구한 상황이 펼쳐질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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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충격의 패배를 당한 FPX, 하지만 고비가 한 번 더 남았다.

2부리그 최고의 정글러인 베이촨 선수를 콜업한 FPX는 공교롭게도 RNG라는 강팀을 상대로 첫 호흡을 시험해 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D의 크레이머는 최약체 RW를 상대로 컨디션 회복을 노리고 있으며, TES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 ES를 상대한다.

오후 4시, 1경기 LGD vs RW

승강전은 없지만, 사실상 강등 결정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최약체간의 싸움이다.

LGD는 원딜러 크레이머의 폼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던 전반기에 매우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월 5일 TT의 판단 실수를 캐치한 LGD는 라인전에서 초반을 매우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서서히 역전해 갔다.

하지만, 모든 팀들이 TT와 같이 후반 운영에서 약점을 보이지는 않는 만큼, 초반을 잘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

반면 전통적 약체인 RW는 딱히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RNG와의 경기에서도 큰 이변 없이 초반부터 무너진 RW는 자신들이 싸움을 먼저 걸어도 지고, 싸움을 받아내도 지는 '답이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과연,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멋진 장면으로 팬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까?

사진=TES 공식 트위터

오후 6시, 2경기 ES vs TES

'T' 하나가 없을 뿐인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을까? ES와 TES는 명확히 성적에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ES는 초반에는 좋았다. 최약체 RW와 OMG를 만나 2승을 거두며 행복한 시절을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IG, FPX, LNG를 만나 한국인의 매운맛을 맛보더니, 한국인 원딜이 있는 TT와 V5에게도 얻어맞으며 계속 지고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밉지 않을까?

반면 TES는 초반에 극도로 부진했다. 수닝과 RW에게 2패를 거두며 최악의 시절을 보낸 것.

그런데, 이후 RA, LGD라는 약체 팀들을 만나 보약을 마신 TES는 라이벌 JDG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주가를 높였다.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TES와 ES, 글자 하나 차이인데 이렇게 기구한 상황이 펼쳐질까 싶다.

과연, ES는 도플갱어같은 TES를 꺾고 다시금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려놓을 수 있을까?

사진=FPX 공식 웨이보

3경기 FPX vs RNG

정글러라서 그럴까? FPX의 정글러들이 '불사조의 불'을 피해 정글로 도망치는 것 같다. Tian은 허리 부상으로, Bo는 승부 조작으로 정글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LDL 최고 유망주인 베이촨 선수마저 떠나버리면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다.

FPX는 WE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WE의 날카로움이 FPX를 꺾었지만, FPX 본인들도 딱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다이브 실수, 스플릿에서 끊기기, 서포터의 협곡 탐험 등 마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한 편 본것 마냥 FPX는 다이나믹한 경기를 펼쳤다.

바텀에서 큰 사고가 여러번 발생한 탓인지, 탑 라이너인 너구리 선수와 미드라이너인 도인비 선수 모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LDL 최고의 유망주인 베이촨 선수가 출정하는만큼, 정글러를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RNG 공식 웨이보

반면 RNG는 단단하다. 체급차이가 나지만 1경기를 치르는 'R'가문 대전에서 승리하며 강팀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모든 라이너들이 제 역할을 한 RNG는 큰 문제점 없이 게임을 승리했다. 다만 2세트 전령 부근에서 RW와의 초반 전투를 한 장면이 유일하게 불리한 그림이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은 과연 분위기대로의 성적을 거두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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