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측 "조병규, 출연 보류..법적 대응중"[공식]

김보라 입력 2021. 2. 26. 15:09 수정 2021. 2.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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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병규가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 MC로 출연하기로 했지만 논의 끝에 하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26일 오후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컴백홈'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조병규의 (학폭 의혹)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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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조병규가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 MC로 출연하기로 했지만 논의 끝에 하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26일 오후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컴백홈’ 제작진은 최근 제기된 조병규의 (학폭 의혹)논란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려 노력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조병규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들은 뉴질랜드 유학 당시, 조병규 무리에게 폭력 및 폭언을 당했다고 온라인에 폭로했다. 그들은 글을 통해 “유명한 배우가 되어있는 조병규는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의 노래방 등지에서 폭행을 당했으며, 우산 등으로 맞았다고 했다.

이같은 의혹에 KBS 측은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중”이라며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지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최종적으로 MC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홈’ 측은 “아무쪼록 명확한 사실 규명이 이루어져 어느 쪽이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컴백홈’은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이 심기일전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뵙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포되어지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에 당사는 17일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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