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백신접종은 회복·도약의 대장정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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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회복과 도약의 대장정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구 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즈음한 군민께 드리는 당부말씀'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에 맞춰 오늘 화순군에서는 요양병원 2곳, 요양시설 3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175명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시킬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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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회복과 도약의 대장정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구 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즈음한 군민께 드리는 당부말씀'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계획에 맞춰 오늘 화순군에서는 요양병원 2곳, 요양시설 3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175명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시킬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화순군은 12월까지 전 군민의 70%인 4만3765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연말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군수는 "백신 접종과 생활 방역지침 실천으로 코로나19 없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았다"며 "그러나 연말까지 차질 없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소중한 일상과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화순군의 백신 접종은 우선순위에 따라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로 2∼3월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코로나19 전담병원, 119구급대 등이 대상이다. 요양병원 15곳과 요양시설 11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 등 1945명을 시작으로 3월까지 총 4600명의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4∼6월에는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일반 군민 등 1만2400명의 접종이 이뤄진다. 5월부터는 65세 이상 일반 군민 1만10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3단계 7월부터 18세 이상 64세 이하 군민 2만5000명 등 대대적인 접종이 시행된다. 이 기간에 화순군 전체 대상자의 61%인 2만6700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구 군수는 "백신을 맞았다고 방역에 소홀하면 재유행의 단초가 되고 일상 회복의 희망은 점점 멀어질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수칙, 시설별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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