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부지 결정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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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노조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가 26일 경남도의 진주 정촌면 일원 병원 후보지 확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8년전부터 시작된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와 재개원 투쟁,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 운동이 2019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의 공론화가 최초 논의됐다"며 "지난해에는 서부경남 도민 공론화를 통한 신축 결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되고 부지가 진주로 최종 결정돼 제2의 진주의료원 설립이 본격 가시화된 것"이라며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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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전국보건의료노조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가 26일 경남도의 진주 정촌면 일원 병원 후보지 확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26일 오후 김경수 경남지사의 후보지 확정 발표 직후 성명서를 통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확정을 적극 환영하며 조기 설립을 위해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8년전부터 시작된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와 재개원 투쟁,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 운동이 2019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의 공론화가 최초 논의됐다"며 "지난해에는 서부경남 도민 공론화를 통한 신축 결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결정되고 부지가 진주로 최종 결정돼 제2의 진주의료원 설립이 본격 가시화된 것"이라며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원 폐업으로 인한 의료공백사태가 코로나19로 가중돼 오랜 기간 고통을 겪고 있는 서부경남 도민들의 건강권 실현을 위해 제2의 진주의료원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책임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2의 진주의료원이 서부경남 도민에게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날 김경수 지사는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최종적으로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부지 1순위로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도는 평가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도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정해준 이곳에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단순 진주의료원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서부경남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새로운 거점 공공병원이 될 것”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으로 시작된 갈등과 분열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과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경남 최초, 공공의료분야 전국 최초의 공론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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