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몸 사리지 않는 열연
혼돈+두려움 열연
기억 모두 잃어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배우 이소연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여인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주목받고 있다.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다.
이소연은 극중 동대문의 완판 여신이라 불리는 디자이너 고은조 역을 맡았다. 고은조는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숙한 엄마와 지적장애인 동생을 챙기느라 나름 똑 부러지기도 하지만 또 한없이 착하기도 한 인물로 이소연은 고은조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고은조는 사랑하는 차선혁(경성환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신부 파티를 즐기던 중 그녀를 질투하던 오하라(최여진 분)와 주세린(이다해 분)의 음모에 빠져 추운 날씨에 다리 위에서 추락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다행히 자신의 딸을 추모하러 강가를 지나던 황지나(오미희 분)가 쓰러져있는 고은조를 발견, 황지나 덕에 고은조는 깨어났지만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가은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었고, 고은조의 가족들은 그녀가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르는 가운데 엇갈린 운명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들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소연은 첫 방송 때부터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고은조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바. 뒤이은 사건들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나락에 떨어져 사랑도, 아이도, 가족도 잃게 된 고은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별히 다리 위에서 추락하는 장면과 강가에 쓰러진 채 발견되는 장면을 촬영하던 날은 추운 한 겨울이었던 것으로, 얇은 드레스를 입고 추운 강물에서 연기를 이어간 그녀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모든 기억을 잃고 깨어나 혼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고은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는 감정 연기로 가슴에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안방극장에 복귀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이소연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화답하듯 이유 있는 연기와 함께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에 황지나의 딸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고은조의 이야기와, 그런 고은조를 그려낼 이소연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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