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백신접종 시작..재활시설 입소·종사자 12명 첫 접종

임충식 기자 2021. 2.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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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전주시 방문접종팀은 26일 오전 중노송동에 위치한 마음건강회복홈 등 재활시설 3개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집단면역 형성 등 일상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 되시는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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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총 1만4000여명 대상으로 1차 접종 실시
전주시 방문접종팀이 26일 오전 중노송동에 위치한 마음건강회복홈 등 재활시설 3개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첫 예방접종은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전주시 방문접종팀은 26일 오전 중노송동에 위치한 마음건강회복홈 등 재활시설 3개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 예방접종은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문접종팀은 접종 대상자들에 대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을 마친 뒤 백신을 접종했다. 의료진들은 최대한 안정적인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하기위해 노력했다.

현장에는 알레르기 등 백신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구급차도 배치됐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주시는 이날 첫 접종을 시작으로 3월말까지 총 1만4000여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6개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851명(입소자 177명, 종사자 674명)은 3월10일까지 방문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4000여명은 3월10일까지 자체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또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보건의료인 8345명의 경우 3월8일부터 3월 말까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전북대학교병원 직원 중 코로나19 환자 치료 종사자 190명도 3월말까지 자체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119 구급대원과 방역, 역학조사, 검사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70여명은 다음 달 22일부터 3월말까지 화산체육관 등 접종센터 또는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며 이 외에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8주 뒤에 시작될 예정이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 4분기에는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11월까지 18세 이상 54만8000명에 백신을 투여하는 게 전주시의 목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집단면역 형성 등 일상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 되시는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차례에 걸쳐 접종을 모두 마친 시민은 정부24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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