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기후위기 대비 생태환경교육 방안 마련"

이윤기 기자 2021. 2. 26.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어른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더 심각한 문제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26일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역점추진과제로 정해 마련한 것"이라며 '2021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 기본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 기본계획 발표
노옥희 울산교육감.(울산교육청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기후위기는 우리 어른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더 심각한 문제이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26일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을 역점추진과제로 정해 마련한 것"이라며 '2021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 기본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노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좋은 삶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급식실 잔반 줄이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육류 소비 줄이기 등 일상생활에서 아주 작은 것부터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지구를 살리는 생태환경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4개 중점 과제, 16개 세부 과제로 정하고 체계적인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중점 과제는 생태환경교육 기반 조성,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현장 확산과 지원,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으로 교육청 전 부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협업 사업도 모두 담아 학교의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가칭)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설립 추진, 지구 위기 인식 공감 저변 확대, 범교과 학습 주제 편성·운영 지원, 에너지전환 교재 보급·활용 등을 추진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는 2022년 8월 개관을 목표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자 저탄소 실천 환경 리더 역량 강화, 기후 위기 대응 교육 핵심 교원 100인 양성(2021~2023년), 연간 1교사 1프로젝트 수업 지원(우수 수업자료 개발 2021~2022년), 지구 온도 1도 낮추기를 위한 아이디어 발전소(특강, 원탁토론회 등)를 진행한다.

특히 연간 1교사 1프로젝트 수업 지원을 위해 2년간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수업자료 개발 공모 사업으로 우수한 프로젝트 수업자료 보급을 위해 노력한다.

교육 현장 확산과 지원을 위해서는, 채식 활성화(채식의 날 월 1회, 고기 없는 월요일 매주 운영, 채식선택급식제) 유도를 통한 생태급식 운영, 기후 위기 대응 단위학교(지원단 운영, 정책과제 발굴·실천팀 운영, 온라인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에너지 4연산(친환경 더하고, 일회용품 빼고, 업사이클링 곱하고, 분리수거 나누기) 생활화 확산을 위한 홍보 강화 및 녹색공간 지킴이 온 학교 실천 운동,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생태환경체험 교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자 시원한 지구를 위한 학교텃밭과 학교숲 활용 공동 교육사업 강화, 지자체 및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에너지교육, 시민참여예산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bynaeil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