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은 남해안 남중권에서 개최하자" 유치위원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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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개최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COP28 유치위원회는 2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1년 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개최국 선포 전 남해안남중권을 COP28 개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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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선포 전 남해안남중권 개최 선결정해야" 촉구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개최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COP28 유치위원회는 2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1년 COP28 유치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개최국 선포 전 남해안남중권을 COP28 개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COP28 유치위원회 공동유치위원장인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하동군수와 남해안 남중권 8개 시장·군수가'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며 공동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공동건의문에는 "남해안 남중권이 지난 2011년 COP18 유치를 추진해 당시 경쟁 도시인 카타르 도하에 양보면서 13년간 한 번도 놓지 않았던 지역민들의 유치에 대한 열정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대한민국 유치 대외 선포 이전에 남해안 남중권을 COP28 개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각계의 건의와 결의가 담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해안의 공동발전을 위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건의문 서명식도 함께 진행했다.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리며 개최국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현재 COP28 유치에 뛰어든 도시는 남해안남중권(전남 여수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제주도로 총 4곳이다.
그동안 여수시와 COP28 유치위는 정부를 상대로 남중권의 의지와 당위성을 알리고 대한민국 개최를 선포하기 전 국내 개최도시를 선 결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COP28 유치위원회는 총회에서 논의된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장·군수의 대정부 유치 촉구 건의문을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COP28공동유치위원장)은 "남해안남중권은 기후변화 논의의 최적지로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유치를 전개해왔다"며 "여수세계박람회의 유산과 정신을 살려 COP28 기필코 남해안 남중권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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