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도, 웅천·남산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2.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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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남문동 일원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 조성 예정지 66만5000㎡를 2021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웅천·남산지구는 올해 5월부터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며 "과도한 사유재산 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 예정지에만 최소한의 공간적 범위로 2년간 허가구역을 재지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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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서울연구원, 청년정책 연구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 코로나19 사망자 1명 추가..경남 9번째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남문동 일원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 조성 예정지 66만5000㎡를 2021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진해구 제덕동, 남문동 일원은 창원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던 2020년 5월과 11월 지가 변동률이 경남 및 진해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급등이 우려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는 것이다.
 
'웅천·남산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9년 10월 주변 개발 여건 변화와 주민 의견, 외국인 투자유치안을 반영해 산업(물류)에서 주거복합시설로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현재 실시계획 승인 신청 중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향후 관계 기관 협의와 실시계획 승인 후 보상 절차를 진행해 2023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해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운영되는 제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의 재지정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공고문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허가구역 내 주거지역 180㎡, 상업지역 200㎡, 공업지역 660㎡, 녹지지역 100㎡, 기타지역 90㎡ 등을 초과하는 면적의 토지거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득한 후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이 가능하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웅천·남산지구는 올해 5월부터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며 "과도한 사유재산 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 예정지에만 최소한의 공간적 범위로 2년간 허가구역을 재지정한다"고 말했다.

웅천·남산지구 위치도. ©경남도

◇ 경남연구원-서울연구원, 청년정책 연구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연구원은 25일 서울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청년정책연구 공유 및 공동의 연구개발을 위한 학술·연구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4개 연구기관은 청년정책 연구 네트워크로서 청년정책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행사 개최·공동 연구과제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청년정책 연구 네트워크는 주기적인 포럼으로 공동 학술 행사를 개최해 정책연구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이 필요한 청년정책은 공동의 연구과제를 개발해 중앙-지방 간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홍재우 경남연구원장은 "경남도는 도정 과제로 '청년특별도'를 선언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청년정책 연구를 전담하는 연구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연구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남 코로나19 사망자 1명 추가…경남 9번째 

경남에서 9번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확진된 거제 80대 남성이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6일 새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코로나19와 관련해 경남지역 사망자는 지난해 11월 21일 처음 발생한 이후 9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유족들에게 향후 장례와 관련된 절차를 지원한다. 

경남에서는 밤새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미국에서 입국한 산청 60대(2135번)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월 들어 발생한 경남지역 확진자는 165명(지역 152명·해외 13명)이다. 지난 5일 12명을 기록한 이후 전날까지 계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132명(입원 86명·퇴원 2037명·사망 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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