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사교모임 감염' 주한미군에 "방역수칙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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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최근 평택시 신장동에서 발생한 사교 모임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주한미군 측에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미군 측에 방역수칙 철저준수를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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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측 "조사에 적극 협조..대한민국 법·규칙 준수 주의시키겠다"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최근 평택시 신장동에서 발생한 사교 모임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두고 주한미군 측에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전날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미군 측에 방역수칙 철저준수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시장과, 송병선 평택경찰서장, 조넬E. 아이크너 제51전투비행단 임무지원대장 등 관계기관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 힘든 상황속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지역사회의 우려와 동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한미군 측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마스크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철저준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뜻을 전했다.
조넬E. 아이크너 단장은 이에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향후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사 진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더불어, 영내·외를 불문하고 주한미군은 방역수칙을 상시 준수하고, 대한민국의 법과 규칙을 지켜야함을 다시 한번 주한미군 내에 주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주한미군 등 외국인 20명과 내국인 1명은 앞서 5인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 시기 신장동 소재 현역 미군 숙소에서 사교 모임을 가졌다.
지난 17일 이 모임 관련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모임 참석자와 가족 등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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