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백신 접종..조속히 코로나 벗어나길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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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 충북 도내 10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염원이 담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충북도내 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본격 실시됐다.
이날 충북에서는 제천시,증평,진천,옥천군 등10개 시·군의 6개 요양병원, 18개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환자 956명이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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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 충북 도내 10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염원이 담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충북도내 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 요양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본격 실시됐다.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씨엔씨재활요양병원에서는 이날 이지용(46) 원장과 안은숙 간호부장, 환자 순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청주 1호 접종자인 이 원장은 시종 여유있게 웃음을 지며 "1호 접종이라는 숫자의 의미보다는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일찍 맞아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은숙 간호부장에 이어 휠체어를 타고 세 번째로 접종한 환자 A(64)씨는 "허리가 안 좋아 1년째 입원 중인데 백신 접종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고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번째 접종자인 B(43)씨도 "별다른 부담감은 없고 백신 접종으로 얼른 마스크를 벗고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자들은 백신 접종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예진표를 작성했다.
이 병원에서는 이날 의료진과 종사자, 환자 등 100명이 접종을 받고 3월 2일에 나머지 70여 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청주 상당 보건소에서도 동청주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20명이 접종을 받았다.
상당보건소 내 첫 접종자인 윤무섭(54) 동청주요양원 원장은 "종사자들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 입소자를 잘 돌볼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접종했다"며 "독감 백신을 맞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 백신 접종이 이뤄진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에서는 일부 고령자들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접종자들이 차분한 모습으로 순서를 기다리며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 큰 걱정을 해왔던 접종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관계자들은 "하루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돼 입소한 노인들이 면회도 자유스럽게 하고 종사자들이 다른 지역도 다닐 수 있는 등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보였다.
청주 뿐 아니라 제천 서울노인요양원과 증평노인요양원 등에서도 접종이 실시됐다.
이날 충북에서는 제천시,증평,진천,옥천군 등10개 시·군의 6개 요양병원, 18개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환자 956명이 접종을 받는다.
백신 접종이 실시되는 동안 충북도와 청주시 등 자치단체와 시·군 보건소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혹시 모를 사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함께 이상 반응 발생 등 부작용에 신속한 대응하기 위해 의사·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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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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