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관리비 밀린 그 집, 관리소장이 찾아갔더니..

유영규 기자 2021. 2. 26.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부패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내부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성 1명의 시신이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해당 시신이 A 씨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이나 시신 외상 흔적은 없었다"며 "현재로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한 아파트에서 부패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내부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성 1명의 시신이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 소장은 관리비가 2년간 체납되자 해당 집을 찾았다가 작은 방에서 이불에 덮은 채 엎드린 상태로 있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주민등록부에는 해당 집에는 A(65) 씨와 그의 아들 B(32) 씨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해당 시신이 A 씨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아들 B 씨는 현재 인천 내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평소 A 씨에게 많은 채무가 있었다는 주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이나 시신 외상 흔적은 없었다"며 "현재로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