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장난감 성별 분리하는 백화점에 벌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장난감을 남녀 성별에 따라 분리·진열하는 백화점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법안에 따라 백화점은 전통적으로 소년소녀 장난감을 나눴던 진열 마케팅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보좌관은 자신의 딸이 원하는 장난감이 왜 남자얘들 장난감 코너에 있는지 물어본 데서 차별 진열 금지를 착안했다.
폭스뉴스는 차별 진열 금지 법안이 장난감을 보다 성 중립적으로 만들기 위한 소비자단체의 노력에 추진력을 얻었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스뉴스는 26일 캘리포니아주 국회의원들이 관련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반 로우 캠벨 의원이 소개한 법안(CA AB2826,19R)은 종업원 500명 이상 백화점에서 위반사실의 서면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시정하지 않으면 1천 달러(112만 원)의 벌금이 나온다.
법안에 따라 백화점은 전통적으로 소년소녀 장난감을 나눴던 진열 마케팅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애초 지난해부터 법안을 준비해왔던 로우 의원은 보좌관 중 한 명의 생각에 힘임었다.
보좌관은 자신의 딸이 원하는 장난감이 왜 남자얘들 장난감 코너에 있는지 물어본 데서 차별 진열 금지를 착안했다.
폭스뉴스는 차별 진열 금지 법안이 장난감을 보다 성 중립적으로 만들기 위한 소비자단체의 노력에 추진력을 얻었다고 진단했다.
이 단체는 장난감제조업체와 교육계·언론계에서 어린이 성별에 따른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데 반발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바비인형이 금발 이미지를 벗으려고 노력해 지금은 다양한 피부톤과 체형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탱크 장난감업체가 더 많은 소녀 캐릭터들을 추가했으며 인형업체는 현재 남자인형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장난감업체는 70여 년 전 에 첫 출시한 장난감에 '미스터…'라고 붙여왔으나 이제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이름을 부착할 것이라고 이번주에 발표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장난감업체의 '미스터 삭제' 소식을 보도하면서 "장난감 회사들이 미국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대중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전통적인 브랜드를 바꿔왔다"고 전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반도 리뷰]'하노이 노딜' 2년…실패의 재활용
-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이…끙끙 앓아"
- 네이버·카카오 직원 달래기 나섰지만 "질문 검열에 하고 싶은 말만" 불만 증폭
- 정부 "계란 가격 안정 위해 다음 달 2천만 개 추가 수입"
- 여당, 서울시장 경선 투표 시작…1일 확정
- 아이오닉 5 사전예약 첫날 "올 판매목표 거의 육박했다"
- 美, '친이란' 시리아 기지 공격…바이든 첫 군사지시
- 거리두기·5인↑ 금지, 2주간 유지…식당·카페 10시까지
- 여당, 손실보상법 오늘 발의…상생연대3법, 3월 처리 예고
- 서울 접종 대장정 시작 …"걱정했지만 맞는 게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