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 장 담그기 나눔체험'.. 복지시설에 전달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뭇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전통 장 나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전통 장 나눔체험’ 행사가 2월27일 뭇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체험내용은 ▲메주 씻기 ▲소금물 거르기 ▲장 담그기 실습으로 구성된다.

’전통 장 나눔체험‘은 전통발효 식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포함한 가족(총 40명)이 참여하며 명인의 강의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총 5회(1회에 두 가족씩 참여)에 걸쳐 진행되며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가 참여하는 가족도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장 전 자가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 체험도구 및 시설 소독, 마스크 착용 유지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에 메주로 장 담그기에 참여한 가족은 오는 4월 된장과 간장으로 장을 가르고 숙성시켜 오는 10월 익힌 장(된장, 간장)을 복지시설 등과 나누게 된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전통발효식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우리 전통음식을 맛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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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석 기자 84ks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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