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면 이 바닥 떠나길" 박명수, 연예계 학폭 논란에 소신 발언

김성현 2021. 2. 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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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연예계에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학교 폭력 이슈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는 앞서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자신이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하며 가해자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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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연예계에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과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들은 학교 폭력 이슈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병수는 박명수는 "학교 다닐 때 이런 친구들이 꽤 있었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번 때리고 마는 친구는 없다. 한번 때린 친구들은 또 때린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미성년자일 때, 철없을 때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심 어린 사과는 해야 한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사과가) 와 닿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거짓말하면 이 바닥에서 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앞서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자신이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하며 가해자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 내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저도 돈도 뺏겨보고 많이 맞아봤다. 가방, 신발, 돈을 다 뺏기고 삼색 슬리퍼를 신고 진흙탕을 걷다가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했다. 그 선생님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그 친구들을 찾으러 다닌 적 있다"라며 자신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체육계나 연예계도 관행처럼 해왔다는 건 변명"이라며 "아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 한다. 아이들이 겁내서 학교를 못 가면 안되지 않나"라고 가해자와 이를 방관하는 이들에 대해 향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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