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확진자 9명..18일 만에 한자릿수

노동균 2021. 2. 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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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에서 5개 보건소와 5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접종 목표인 460명 중 28.3%에 해당하는 13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현황보고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 가족단위 모임과 병원 관련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가 확실한 감소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시작에 따른 방역 긴장 완화 우려도 있고 각급 학교 개학에 따른 확진자 발생의 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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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6일 부산에서 5개 보건소와 5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접종 목표인 460명 중 28.3%에 해당하는 13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는 이상반응 등 특이사항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신규 확진자도 18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에만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212명이 됐다.

3204번, 3205번은 유증상으로 확진된 3094번의 가족이다. 3206번과 3207번은 3203번의 지인으로 각각 개인 사무실과 가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3208번은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210번, 3211번, 3212번은 유증상으로 확진된 3170번의 가족으로 격리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3209번은 타 지역 체류후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현재 감염원 조사 중이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에서는 정기추적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굿힐링병원은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정오 격리 해제됐다.

한편 시는 현재의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도 계속 적용된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코로나19 현황보고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 가족단위 모임과 병원 관련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는 등 확진자 수가 확실한 감소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예방접종 시작에 따른 방역 긴장 완화 우려도 있고 각급 학교 개학에 따른 확진자 발생의 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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