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CCTV 공개에도 특수폭행교사 혐의 부인 "조직폭력배 아닌 경호원"

황혜진 2021. 2. 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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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2월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 관련 11번째 공판이 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되는 공판에서는 승리의 각종 혐의 중 성매매 알선, 횡령 등 혐의가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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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2월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 관련 11번째 공판이 열렸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폭행 교사를 벌였다. 피해자 A씨가 착각해 승리가 술을 마시고 있던 방을 들여다보는 실수를 하자 이를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 등이 있던 단체 채팅방에 알리고, 유인석 씨가 이글스파로 알려진 폭력 단체 조직원에게 전한 것. 이후 해당 조직원은 A씨를 골목으로 끌고 가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은 재판 중 추가된 특수폭행교사에 대해 부인한 상황. 11차 공판에서는 당시 현장에 담긴 술집 CCTV가 공개됐다.

승리는 변호인을 통해 당시 여자 배우와 단골 술집을 방문했고, 독립된 공간에 둘이 있다가 A씨가 술에 취한 채로 함께 있던 배우를 힐끔거렸다고 주장했다.

승리 변호인은 "승리 입장에서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A씨를 웃으며 달랬다"며 A씨에게 위력을 과시해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선 A씨가 조직폭력배 일원이 아닌 연예인 등을 경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인물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되는 공판에서는 승리의 각종 혐의 중 성매매 알선, 횡령 등 혐의가 다뤄진다. 가수 정준영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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