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삼일절 기념식' 취소

박대준 기자 2021. 2. 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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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 예정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취소하고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행사로 대체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는 기념식은 취소했지만 3·1운동의 정신과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번 참배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날 태극기 달기 운동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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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1일 경기 고양시 문화광장 독립운동기념탑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사진 오른쪽)과 이일 광복회고양시지회장 및 시 간부공무원들이 3.1절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 예정된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취소하고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행사로 대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안팎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3·1운동 정신은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가족들과 다시 한 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분들을 기리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대신 준비한 참배행사에는 고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및 회원 등 주요 인사들만 참석해 간략하게 헌화·분향을 진행한다.

고양시는 기념식은 취소했지만 3·1운동의 정신과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번 참배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날 태극기 달기 운동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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