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음주단속 대대적 예고에도..2시간만에 10명 적발

오세중 기자 2021. 2. 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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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은 26일 "10명 중 면허취소 수치 5명, 면허정지 수치 5명이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장 높은 적발자는 0.134%의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심지어 경찰 단속 하루전 경찰관 250여명과 순찰차 45대를 동원해 경기북부 일대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는데도 음주운전에 다수가 적발된 것.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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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북부 10개 지자체에서 음주단속을 진행한 결과 10명을 적발했다

경기북부경찰은 26일 "10명 중 면허취소 수치 5명, 면허정지 수치 5명이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장 높은 적발자는 0.134%의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심지어 경찰 단속 하루전 경찰관 250여명과 순찰차 45대를 동원해 경기북부 일대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는데도 음주운전에 다수가 적발된 것.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다. 2019년 12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단속이 뜸해지자 음주운전자들이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범으로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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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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