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백신접종 하루 전 보건소 직원 확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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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포시가 비상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목포시보건소 하당지소 A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85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목포시보건소 하당지소를 일시폐쇄하고 소독을 진행했다.
당초 하당지소에서는 3월2일부터 요양시설 20개소 종사자 360명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장소를 목포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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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부터 요양시설 20개소 종사자 360명 접종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포시가 비상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목포시보건소 하당지소 A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85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의 감염으로 하당 보건지소 직원 19명 등 135명이 검사를 받았다. 또한 보건지소 직원 등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시 건강증진과 및 보건위생과 직원 14명은 자가격리 48시간 이후인 28일부터 능동감시 대상자로 전환된다.
방역당국은 목포시보건소 하당지소를 일시폐쇄하고 소독을 진행했다.
당초 하당지소에서는 3월2일부터 요양시설 20개소 종사자 360명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장소를 목포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실시한다. 시는 이달초 목포실내체육관에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해 접종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또한 목포시는 26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9곳의 종사자와 입원환자 중 접종에 동의한 65세 미만 총 1200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했다.
거동 불편 입소자 70명은 당초대로 건강증진과 방문접종팀이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시장이 26일부터 백신 접종 관련 업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에서 총괄 지휘한다. 또 안전총괄과 직원이 보건소로 긴급 투입돼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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