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티븐 연 "윤여정·한예리 숙소서 음식 뺏어먹어..만족스러운 기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를 찍으면서 쌓은 윤여정, 한예리 등과의 추억에 대해 밝혔다.
스티븐 연은 26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기자간담회에서 "훌륭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 했다, 동료 뿐 아니라 나도 이 작품에 헌신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감독님의 시나리오가 너무 훌륭해서 훌륭한 시나리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배우들이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를 찍으면서 쌓은 윤여정, 한예리 등과의 추억에 대해 밝혔다.
스티븐 연은 26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기자간담회에서 "훌륭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 했다, 동료 뿐 아니라 나도 이 작품에 헌신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감독님의 시나리오가 너무 훌륭해서 훌륭한 시나리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배우들이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시나리오에 적합한 배우들이 만나 뭔가 이뤄냈다, 같이 출연한 한예리, 윤여정, 노엘, 앨런, 윌 패튼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것을 같이 만들어간다는 느낌으로 작업했고, 가족처럼 행동하고 작업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
또한 스티븐 연은 "나의 숙소는 다른 곳에 있었다, 한예리와 윤 선생님이 묵는 에어비앤비에 자주 가서 음식을 뺏어먹고 세탁도 하면서 제이콥이 된 것처럼 느끼는 때가 있었다"고 말헀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음식'을 꼽으며 "촬영 때 다 좋았는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이 음식이었다, 같이 밥을 먹으면서 깊게 교감하고 마음이 맞는다는 걸 확인했고, 그런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제37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영화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스티븐연이 희망을 찾아 나선 아빠 제이콥 역할을, 한예리가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할을 맡았다. 이어 윤여정이 손주들을 봐주기 위해 미국으로 온 모니카의 엄마 순자를, 노엘 케이트 조가 큰딸 앤, 앨런 김이 막내아들 데이빗을 연기했다.
한편 '미나리'는 3월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