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스파이더맨3' 끝으로 마블과 계약 종료, 또 하고 싶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홀랜드(24)가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을 끝으로 마블과 계약이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나는 휴식을 취하며 세계여행을 할 생각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 나는 누구와도 계약하지 않았다. 위험한 스포츠라 못했는데, 스키를 타고 싶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심스러웠고, 그래서 골프가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기 때문에 골프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려보여서 17살의 스파이더맨을 계속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 만약 그들이 스파이더맨 영화를 10편 만들길 원한다면 내가 그 곳에 있을 거라고 믿는 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추가 계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을 떠난다면, 기념품으로 무엇을 가져가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소니와 마블이 스파이더맨 옷을 집에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면, 나는 그것들을 훔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들을 모두 동시에 입고 나와서 ‘네가 그것들을 원한다면, 내가 그것들을 원하기 때문에 네가 와서 벗겨야 해"라고 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스파이더맨:노웨이홈’은 톰 홀랜드를 비롯해 MJ 역의 젠다야, 메이 고모 역의 마리사 토메이, 플래시 톰슨 역의 토니 레볼로리, 네드 리즈 역의 제이콥 배덜론이 출연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으로 출연해 톰 홀랜드의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는 후속편을 위한 다중 버전 스토리를 확립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2’에서 옥터퍼스 박사 역을 맡은 알프레드 몰리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일렉트로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도 출연 예정이다.
3편에는 이전의 ‘스파이더맨’ 영화 프랜차이즈의 배우들이 출연할 전망이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주인공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도 출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찰리 콕스가 ‘데어데블’ 카메오 촬영을 위해 촬영장에 있었다는 루머도 나왔다. 이 중 어느 것도 마블 스튜디오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이들이 출연하지 않는다면 이 시점에서 더 놀라운 일이라는게 미국 현지의 분위기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은 현재 애틀란타에서 촬영중이며,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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