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티븐연 "한예리, 진솔한 배우"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2.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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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스티븐연이 한예리와 호흡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스티븐연은 26일 오전 온라인생중계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에서 한예리와 호흡을 두고 “상대역으로서 매우 진솔된 사람이다. 한예리와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부부가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떤 의미였을까’란 부분에 대해서 한예리와 얘기했는데 항상 생각이 같진 않았다”며 “다른 견해가 있었지만 좋은 다름이었다고 생각한다. 서로 인정해주면서 연기했고, 많은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합을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리와 한 장면들이 다 좋았지만, 둘이 약간 다툼이 있는 장면에서 제이콥이 ‘왜 초청했느냐’고 불만을 터뜨릴 때 한번의 NG도 없이 찍었다. 정 감독의 좋은 연출과 한예리의 연기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예리 역시 “스티븐연과 장면마다 얘기한 건 아니지만 서로가 뭘 해야하는지 알았고 그 장소에 캐릭터 그 자체로 있었다”며 “스티븐이 너무 솔직하게 필요한 것을 말하고 도와줄 수 있는지 물을 때 건강하다고 느꼈다. 또한 진심으로 이 영화를 대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영화 안에서 충돌할 때 조차도 그 감정을 오롯이 느끼고 그대로 리액션만 하면 됐다.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화답했다.

‘미나리’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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