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내가 상을 몇 개나 받다니..경악을 금치 못해"

배효주 2021. 2.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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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미나리'로 쏟아진 관심에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전했다.

윤여정은 2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 간담회에서 "'미나리'는 제게 경악을 금치 못할 놀라움을 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윤여정은 "제가 상을 몇 개나 받았다고 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며 "이런 걸 상상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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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윤여정이 '미나리'로 쏟아진 관심에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전했다.

윤여정은 2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 간담회에서 "'미나리'는 제게 경악을 금치 못할 놀라움을 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윤여정은 "처음 할 때는 아무 생각 없었다. 빨리 일을 끝내고 시원한 곳으로 가야겠단 생각만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 선댄스 영화제에서 미국 사람들이 좋아해서 조금 놀랐다. 사람들이 울고 해서 '왜들 이렇게 우니?' 했었는데, 감독이 무대 위에 올라가 환호를 받을 때 눈물이 나더라. 나이 많은 노배우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이뤄내는 걸 볼 때 장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제가 상을 몇 개나 받았다고 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며 "이런 걸 상상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는 3월 3일 국내서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부문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사진=영화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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