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지역 백신 어떻게 맞나?..道, '병원선 접종' 건의

전원 기자 2021. 2. 26.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첫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섬지역에서도 접종이 진행된다.

첫 날은 여수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80명이 접종을 하는 등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선 193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섬 지역 요양시설에도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 접종을 진행하고,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로 이동해 접종을 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직원 방문해 접종..일부는 보건소 찾아 맞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광주 광산구 보훈요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광주·전남사진기자단) 2021.2.2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첫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섬지역에서도 접종이 진행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3월 초까지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6797명이다.

첫 날은 여수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80명이 접종을 하는 등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선 193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된다.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요양시설에서는 보건소 직원 등이 방문해 접종을 한다.

섬 지역 요양시설에도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 접종을 진행하고,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로 이동해 접종을 할 방침이다.

또 약의 폐기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부 대상자들은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완도의 경우 섬에 있는 3개 요양시설 69명의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방문할 방침이다. 신안의 한 섬에 있는 1개 요양시설 대상자 13명은 보건소를 찾아 접종을 할 방침이다. 이들은 모두 거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역에 도서가 많아 접종과 관련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병원선 접종 등을 건의한 상황이다.

즉 도서지역 중 의사나 간호사가 상주한 곳이 있으면 보건소나 보건지소가 아니더라도 직접 접종할 수 있도록 건의했고, 병원선에서 섬 지역 주민들이 접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질병청에 건의한 것이다. 현재 전남에는 276개의 유인도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거동이 불편하면 보건소 직원들이 최대한 방문하게 된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