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스티븐 연 "한예리, 진솔하고 진실된 분..자연스럽게 연기"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배우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한예리에 대해 진솔하고 진실된 사람이라고 밝혔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그리고 윤여정이 참여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스티븐 연은 극중 제이콥을 맡았다. 제이콥은 희망을 찾아 나선 아빠다.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며 아내 모니카(한예리 분)와 결혼 후 성공을 꿈꾸며 미국으로 향한 인물이다.

이날 스티븐 연은 "한예리 배우와 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합을 맞추는 건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 상대 배역으로서 한예리 배우는 진솔하고 진실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 이 부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떤 부부였을까 등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항상 생각이 같지는 않았지만, 좋은 다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연은 "서로 생각하는 걸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연기했다.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 한예리 배우와 한 신들이 다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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