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응대했던 스타벅스 직원 "저에 대한 비난 멈춰주세요"
[스포츠경향]
사유리를 응대했던 스타벅스 직원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을 남기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직원은 자신의 SNS와 블라인드에 글을 올려 “(사유리가) 24일 사과하러 오셨다. 사과문 올린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사실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댓글을 따로 남긴다”며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기가 있다고만 말씀하셨지 전 얼굴 입술이 어떤지 보이지도 않았고 연기를 흡입한 것도 몰랐다. 결제전에 QR 신분증 수기명부 안내 드렸고 다른 곳에 가야겠다며 직접 금방(1~2분 뒤) 나가셨다. 저도 화재 당시, 어제도 도움 못드린 부분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은 자신을 향한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원글이 올라왔던 하루종일 기사와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서 너무 힘들었고 사과문에도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어 여전히 저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더이상 저에대한 비난글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댓글 외에도 자신의 계정에도 직접 게시글을 적었다. 그는 “그 고객님(사유리)을 평소에 좋아했었고 당시 도움을 못드린게 죄송한 마음이 커서 제가 뭐라고 말하면 일이 더 커질까봐 보고만 있었다. 스타벅스 입장문, 고객님 사과문 나오면 비난 덜 받겠지 싶었는데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없어서 그런건지, (내가) 악플만 찾아본 건지 (나를 향한 비난이) 있더라”며 “혼자 쓴 글이라 회사의 보호를 못받을 수도 있지만 억울해서 쓴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사유리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거주중인 아파트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기와 함께 급히 대피한 사실을 알리며, 추위를 피해 급히 근처 스타벅스를 방문했지만 휴대폰이 없어 QR코드 인증을 하지 못해 입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사유리님에게 QR코드 체크 혹은 신분증 확인 후 수기명부 작성 부분을 안내했다”며 “화재로 인해 방문한 다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25일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 분에게 피해가 갈수도 있는 상황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분명히 지켜져야하는 원칙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너무 다급한 마음에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사유리와 그를 응대했던 스타벅스 직원 양 쪽 모두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사유리를 응대했던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은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 해명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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