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英여왕 "코로나 백신 전혀 아프지 않다" 접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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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이 25일(현지시간)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끝으로 엘리자베스 2세는 현 상황을 2차 세계 대전 당시와 비교하며 "전쟁에서 살아 왔을 당시 처럼 지금도 사람들이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지금 같은 속도를 유지한 채 백신 접종이라는 좋은 일을 계속 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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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 1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이 25일(현지시간)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1월 올해로 99세가 된 남편 필립공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또한 여왕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찰스 왕세자(72)와 그의 둘째 부인 카밀라(73)도 백신 접종을 마쳤다.
여왕은 이날 영국 건강 관리들과의 영상통화에서 "백신을 맞은 뒤 나는 보호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백신 접종은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서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정부의 신속한 백신 접종 실행을 칭찬했다.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현재 18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끝으로 엘리자베스 2세는 현 상황을 2차 세계 대전 당시와 비교하며 "전쟁에서 살아 왔을 당시 처럼 지금도 사람들이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지금 같은 속도를 유지한 채 백신 접종이라는 좋은 일을 계속 하자"고 독려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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