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스티븐연, '도와줄 수 있나' 솔직히 얘기..건강한 배우"

배효주 2021. 2.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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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연과 한예리가 서로를 두고 "진실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날 스티븐연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며 "상대 배우로서 한예리는 진실하고 진솔된 배우다. 이들 부부가 어떤 의미이고 존재였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각이 항상 같지는 않았지만 좋은 다름이었다. 서로를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연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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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스티븐연과 한예리가 서로를 두고 "진실된 배우"라고 극찬했다.

스티븐연은 2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 간담회에서 한예리와의 부부 호흡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스티븐연은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며 "상대 배우로서 한예리는 진실하고 진솔된 배우다. 이들 부부가 어떤 의미이고 존재였을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각이 항상 같지는 않았지만 좋은 다름이었다. 서로를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연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스티븐연은 너무나 솔직하게 '날 도와줄 수 있나'고 이야기했다. 이 배우는 건강하고, 진심으로 이 영화를 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안에서 충돌할 때 조차도 제가 느낀 만큼만 리액션하면 되는 상태였다"고 화답했다.

오는 3월 3일 국내서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부문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사진=영화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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