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역전철 이용객 전년비 27% 감소..코로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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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광역전철 이용객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부선, 경인선, 동해선 등 광역전철 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5만 명, 누적 이용객은 약 8억 5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이용객이 일평균 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 경인선과 분당선은 각각 28.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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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광역전철 이용객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부선, 경인선, 동해선 등 광역전철 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5만 명, 누적 이용객은 약 8억 58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누적이용객 11억 8300만 명에 비해 3억 명 이상(27%) 감소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가 비교적 미미했던 지난해 1월 289만 명으로 가장 많았던 이용객이 3~4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당시는 일평균 이용객이 204만 명으로 급감했고,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때인 8~9월에도 215만 명으로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후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줄어 12월에는 일평균 199만 명이 이용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이용객이 일평균 51만 명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 경인선과 분당선은 각각 28.2% 줄었다.
통학수요가 높은 장항선(천안~신창역)의 경우 대학 온라인 수업 등으로 전년대비 이용객이 60.7% 수준에 머물렀고, 과천선은 일평균 이용객이 1만 6800명에서 1만 1500명으로 약 32% 감소했다.
이밖에 평일 승하차 이용 인원은 전년대비 74.7%, 주말은 63.8%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인호 광역철도본부장은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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