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감독 "'미나리' 공감 이유, 보편적 인간관계 보여주기 때문"

반서연 2021. 2.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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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이 '미나리' 속 서사가 가진 힘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회견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이 작품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캘리포니아에서 인사 드린다. 많은 관심 감사하다. 개인적인 영화기도 한데 반응 감사하고, 영화 만들 때 한국 생각 많이 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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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이 '미나리' 속 서사가 가진 힘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회견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정이삭 감독과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참석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희망을 찾아 미국 이민을 선택한 어느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어린 아들 데이빗의 시선으로 각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안간힘을 썼던 사람들의 정직한 기록을 찬찬히 담았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캘리포니아에서 인사 드린다. 많은 관심 감사하다. 개인적인 영화기도 한데 반응 감사하고, 영화 만들 때 한국 생각 많이 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가 공감을 받는 이유는 개인적인 혹은 이민자와 관련된 이야기라서,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보편적 인간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극 중 가족이 겪는 갈등 고충에 공감하는 것 같다. 헤쳐나가는 모습들 보면서 많은 관객들 공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특히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줬고 스토리 안에서 들어와서 배역에 임했다 생각. 각자의 매력으로 너무나 잘 소화해줬고 인간애가 묻어나는 연기를 표현해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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