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전 세계 주목? 보편적인 인간관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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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보편적인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정 감독은 "많은 관객들이 극중 가족이 겪는 다양한 갈등, 고충에 대해서 공감해주는 것 같고,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을 사랑하고 헤쳐나가는 모습에 공감하는 것 같다"며 "특정 나라, 국적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스토리에 교감하고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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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이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영화 ‘미나리’ 기자간담회에서 ‘미나리’가 글로벌한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 감독은 “많은 관객들이 극중 가족이 겪는 다양한 갈등, 고충에 대해서 공감해주는 것 같고,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을 사랑하고 헤쳐나가는 모습에 공감하는 것 같다”며 “특정 나라, 국적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스토리에 교감하고 공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저희 배우들이 훌륭했다”며 “정말 깊이 있는 연기 보여줬다”고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이 스토리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갖고 배역에 임했다”며 “각자가 얼굴 표정에서부터 인간애가 묻어날 정도로 배역을 잘 소화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이야기가 이렇게 호평받고 있는 사실 자체가 놀랍고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의 아칸소라는 시골 마을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로 내달 3일 국내 개봉한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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