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당, 남구청장 공천후보 확정 경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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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6일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공천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에 들어갔다.
경선 후보는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의원(가나다 순) 등 모두 3명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부터 오는 1일까지 남구청장 재선거 최종 공천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전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남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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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50%·일반 유권자 50% 반영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6일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공천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에 들어갔다.
경선 후보는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의원(가나다 순) 등 모두 3명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부터 오는 1일까지 남구청장 재선거 최종 공천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경선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선거인단에게 투표 참여 링크가 담긴 스마트폰SNS 또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자격기준일은 2021년 2월 1일로, 지난해 7월 31일까지 입당한 당원 중 약 1년간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선거권이 주어진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당원은 ARS 투표를 통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3차례 걸려오는 ARS 전화를 통해 투표하면 된다.
ARS 전화 투표에도 참여하지 못한 당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본인이 직접 거는 ARS 투표가 실시된다.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전화번호는 당일 오전 10시 민주당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28일 오전 9시부터 3월 1일 오후 4시까지는 일반 남구민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조사 ARS 투표가 진행된다.
이동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국민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이틀간 총 5차례 ARS 전화가 발신된다.
경선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다.
득표율에 경선 가·감산 적용기준을 반영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후보자가 공천을 받게 된다.
김석겸·박영욱 후보는 여성후보와 맞붙는 정치신인 가산점 10%(본인 득표수 기준)씩 적용되며 이미영 후보의 경우 여성 가산 25%와 중도사퇴 감산 25%로 가·감산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음달 1일 오후 4시 투표가 종료되면 개표에 들어갈 예정이며, 최종 공천후보는 개표가 끝나는대로 발표될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전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남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은 "울산시 행정지원국장, 남구 부구청장 등 36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와는 달리 연속성 있게 바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다"며 "1년의 남은 임기를 채우는 구청장이 아닌 미래 10년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은 "최근 입당한 후보와 중도사퇴해야 하는 분은 공천후보로 적합하지 않다"며 "저는 민주당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했고 남구민과 가장 많이 접촉한 후보로 당원들로부터 받은 지지와 신뢰를 토대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가겠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영 시의원은 "저는 본선에서 맞붙게 될 상대 후보의 과거 행적을 모두 알고 있어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본선 경쟁력이 제일 높다"며 "지난 20여년간 여성 구청장이 없었던 남구에서 엄마 품처럼 따뜻하게 주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챙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서동욱 전 남구청장, 진보진영에선 진보당 김진석 전 남구의원의 단독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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