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실제 이민자 2세대, 연기하면서 아버지 세대 알게 됐다"(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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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이 '미나리'에서 이민자 제이콥 역할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았던 것은 제이콥이 진실된 캐릭터고, 대사가 별로 없지만 큰 상황을 설명해준 뒤 그 안에서 내가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라며 "2세대의 이민자이지만, 아버지 세대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스티븐 연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그대로 보기보다는 늘 언어적인 장벽이 존재했는데, 이제는 아버지 세대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고 사람으로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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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이 ‘미나리’에서 이민자 제이콥 역할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스티븐 연은 “이민 가정에서 자랐고, 부모님과 4살 때 미국을 넘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았던 것은 제이콥이 진실된 캐릭터고, 대사가 별로 없지만 큰 상황을 설명해준 뒤 그 안에서 내가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다”라며 “2세대의 이민자이지만, 아버지 세대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스티븐 연은 “아버지의 본모습을 그대로 보기보다는 늘 언어적인 장벽이 존재했는데, 이제는 아버지 세대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됐고 사람으로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가 내 아버지구나’라는 생각을 연기하면서 많이 하게 됐다. 하지만 틀에 박힌 모습을 연기하고 싶지 않았고, 그 시절에 살았던 그 자체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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