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감독 "한국 생각하며 만든 영화, 관객 반응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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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감독이 한국 개봉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이삭 감독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인사를 드린다. 저희 영화에 대해서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제 개인적인 영화이기도 한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하고, 이 영화를 만들면서 한국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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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나리' 감독이 한국 개봉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이삭 감독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문유랑가보'로 칸에서 인정 받은 정이삭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또한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인사를 드린다. 저희 영화에 대해서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제 개인적인 영화이기도 한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하고, 이 영화를 만들면서 한국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저는 지금 캐나다에서 촬영하고 있다. 저도 똑같다. 이삭하고. 한국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면서 "우리는 식구처럼 이 영화를 만들었다. 이런 관심은 생각도 안 했고 기대도 안했는데, 처음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걱정스럽고 떨린다. 실망들 하실까봐"라고 전했다.
이민자 가족의 아버지 제이콥을 연기한 스티븐 연은 "저 또한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저희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님과 윤 선생님과 같은 생각이다. 이 영화는 한국과 미국인의 문화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사람에 대한 인간애를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된다. 저도 정말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엄마 모니카를 연기한 한예리는 "조금 있으면 한국에서 개봉을 하는데 제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관객분들의 이야기들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한 만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미나리'는 3월 3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판씨네마]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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