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함안군·창녕군, '창원산업선' 국토부 공동건의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1. 2.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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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함안군, 창녕군이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건설하는 산업철도를 창녕과 함안을 거쳐 창원까지 연장해달라고 정부에 공동건의했다.

조규호 함안군 부군수와 김명욱 창녕군 부군수,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창원산업선 신설계획을 반영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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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명욱 창녕군 부군수, 조규호 함안군 부군수, 김헌정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 창원시 제공
창원시와 함안군, 창녕군이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건설하는 산업철도를 창녕과 함안을 거쳐 창원까지 연장해달라고 정부에 공동건의했다.

조규호 함안군 부군수와 김명욱 창녕군 부군수,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창원산업선 신설계획을 반영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3개 지자체가 건의한 '창원산업선'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끝나는 철도를 창녕~함안~창원까지 54.9km를 연장하는 안을 담고 있다.

3개 시·군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과 연계해 창원산업선이 연결돼야만 진해신항과 국가산업단지의 유기적인 연계로 국가기간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특별법 제정을 앞둔 가덕신공항까지 조성되면 창원산업선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산업선은 국가 최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돼 있으며, 최근 공개된 대구산업선 기본계획 노선(안)의 종점부가 대구국가산단 서측에서 남측방향으로 변경된 것은 창원방향으로 연장이 고려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김헌정 철도정책과장은 "3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건의한 창원산업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현재 기획재정부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총 사업규모에 대해 협의 중으로 국가균형발전 측면과 재정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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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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