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감독 "전 세계 호평·극찬, 놀랍고 신기..스토리 교감·공감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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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이 영화 '미나리' 호평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영화가 호평과 극찬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이 놀랍고 신기하다.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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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이 영화 '미나리' 호평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화상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그리고 윤여정이 참여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이날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영화가 호평과 극찬을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이 놀랍고 신기하다.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제 개인 이야기, 이민자에 관련된 이야기, 그 당시 삶을 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보편적인 인간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갈등, 고충에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이삭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들에 공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이러한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특정 나라,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관객들이 스토리에 교감하고 공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배우들이 너무 훌륭했다.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여줬다. 정말 모든 배우들이 스토리 안에서 열린 마음을 갖고 배역에 임했다고 생각한다. 각자 배역을 너무 너무 잘 소화했다. 얼굴의 표정만 봐도 인간미가 묻어나는 섬세한 연기를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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