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서 4만원에 도자기 샀는데, 알고 보니 5억 골동품

박형기 기자 2021. 2. 26.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고거래시장에서 4만원도 안 되는 값에 산 도자기가 5억 원을 호가하는 골동품으로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도자기로 횡재를 한 소유주는 지난해 코네티컷주 한 주택에서 열린 '야드 세일'(중고품을 집 마당에 내놓고 파는 것)에서 이 도자기를 구매했다.

그는 이 도자기를 35달러(약 4만원)에 구매한 뒤 곧장 경매업체 소더비에 연락해 "중요한 물건 같다"며 감정을 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대 도자기 - 소더비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중고거래시장에서 4만원도 안 되는 값에 산 도자기가 5억 원을 호가하는 골동품으로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도자기로 횡재를 한 소유주는 지난해 코네티컷주 한 주택에서 열린 '야드 세일'(중고품을 집 마당에 내놓고 파는 것)에서 이 도자기를 구매했다.

그는 이 도자기를 35달러(약 4만원)에 구매한 뒤 곧장 경매업체 소더비에 연락해 "중요한 물건 같다"며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전문가들은 이 도자기가 명나라 시대인 15세기 중국 황실의 의뢰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도자기는 다음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며, 예상 경매가는 최대 50만 달러(약 5억5500만원)다.

소더비 중국미술 부문 책임자인 안젤라 맥아티어는 이 도자기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몸체가 매끄럽고 부드러운 유약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직감적으로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더비에 따르면 이 도자기와 유사한 골동품은 전 세계에 단 6점만 있다.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 등에 비슷한 도자기가 소장돼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