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백신접종 순조롭게 진행..여수서 전남 1호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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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여수와 순천, 광양시, 고흥군에서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여수 지역예방접종센터인 흥국체육관에서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우선 접종자 80명을 대상으로 전남 첫 접종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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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여수와 순천, 광양시, 고흥군에서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여수 지역예방접종센터인 흥국체육관에서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우선 접종자 80명을 대상으로 전남 첫 접종이 시행됐다.
이들은 발열체크와 의사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후 차례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전남1호 접종자인 김대용(44) 여수한국요양병원 대표는 발열검사와 문진표를 작성한 후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백신을 접종받고, 전산 등록 후 이상반응까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접종을 기다렸다"며 "그동안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모두가 모이고 함께 살수 있는 시간이 빨리오기만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신 접종자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30분 정도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본 뒤 예방접종센터를 빠져나갔다.
이 자리에는 백신 접종 추진상황과 우선 접종자 격려, 예방접종센터 운영 점검 등을 위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강정희 전남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요양병원협회 관계자 등이 찾아왔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의 첫번째 접종 현장인 여수의 요양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살펴보러 찾아왔다"며 "도민들께서 정부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해 주시면 코로나19 종식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에서는 이날부터 1달간 32개 시설의 1777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방식은 8개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 방식을 취하고, 20개소는 촉탁 의료기관의 방문접종 방식이며 4개 시설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석현동의 요양시설 입소자 등 32명이 순천시보건소에서 접종을 마쳤고, 덕월동의 요양병원에서도 자체적으로 94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됐다.
이날 순천시보건소 접종 현장을 방문한 허석 시장은 "우선 요양시설 관계자들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접종을 시작으로 앞으로 따뜻한 봄날이 왔으면 좋겠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에서도 요양병원 4개소와 요양시설 11개소의 종사자와 입소자 등 우선 접종대상 487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
이날 광양에서는 요양병원 1곳과 요양시설 3곳 등 4곳에서 총 40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광양 1호 접종자는 박영준 칠성요양병원장으로 알려졌다.
고흥군도 이날부터 3월9일까지 15개 시설(요양병원 1, 여양시설 14개소)의 356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곡성군에서는 3월2일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1곳에서 첫 접종이 시작되고 나머지 요양시설 7개소는 3월3일부터 접종이 진행되며 대상 인원은 300명이다.
구례군과 보성군도 3월2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며 접종 대상은 구례군 527명, 보성군 800명으로 파악됐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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