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백신 첫 접종자 "백신 맞으니 홀가분, 빨리 일상 회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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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첫 백신 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받으니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동면의 노인전문병원 환자인 김영선(55)씨는 예방접종을 마친 뒤 <뉴스1> 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뉴스1>
춘천 1호 접종자로 기록된 김씨는 "접종 이후 부작용 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 코로나19 면역 형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용기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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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춘천 첫 백신 접종자로 백신 접종을 받으니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동면의 노인전문병원 환자인 김영선(55)씨는 예방접종을 마친 뒤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춘천 1호 접종자로 기록된 김씨는 “접종 이후 부작용 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 코로나19 면역 형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용기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받겠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보건당국과의 협의 끝에 춘천 1호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노인전문병원 1층 임상병리실에서는 김씨 등 입원환자와 의료진 10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자들은 예진표 작성을 마친 뒤 의사와 문진을 거쳐 주사실로 이동했다. 순서대로 입장해 인원이 몰리는 일은 없었다.
방역복과 마스크, 장갑 등 방역 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은 접종대상자가 소매를 걷어올리자 왼쪽 팔에 주사기 바늘을 꽂았다.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30여분간 병원 내 대기소에서 머무르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병원 내 백신 접종자 중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춘천을 비롯 원주‧강릉‧동해‧속초‧홍천‧고성‧철원 등 8개 시‧군의 요양병원에서 65세 미만의 종사자 및 업소자 9240명 중 접종에 동의한 875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당초 철원은 이날 접종일정이 없었지만 계획이 변경되면서 접종 시‧군에 포함됐다.
이날 접종 첫날에만 730여명의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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