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적은 돈으로 만든 영화, 관심에 걱정되고 떨려"

배효주 2021. 2.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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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미나리'를 통해 받는 전 세계의 관심을 두고 "걱정스럽고 떨린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2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 간담회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 식구처럼 적은 돈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생각지도 못했다"며 "처음엔 좋았지만 지금은 걱정스럽고 떨리는 마음이다. 혹시 실망을 하실까봐"라고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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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윤여정이 '미나리'를 통해 받는 전 세계의 관심을 두고 "걱정스럽고 떨린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2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 간담회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화상 연결을 통해 "캐나다 벤쿠버에서 촬영 중"이라고 말문을 연 윤여정은 "한국 관객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식구처럼 적은 돈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생각지도 못했다"며 "처음엔 좋았지만 지금은 걱정스럽고 떨리는 마음이다. 혹시 실망을 하실까봐"라고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또한 스티븐연은 "이 영화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인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영화"라며 "개봉하게 돼 굉장히 떨린다"고 했으며, 한예리는 "저는 한국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드백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3월 3일 국내서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부문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사진=영화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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