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 적은 돈으로 만들었는데..큰 기대에 실망할까 걱정"
2021. 2. 26. 11:15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영화 '미나리' 팀은 26일 오전, 화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출자 정이삭 감독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참여했다.
이날 윤여정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 중에 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내 그는 "한국 관객분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우리는 그냥 식구처럼 이 영화를 만들었다. 조그만 돈으로. 기대도 안 했는데 큰 관심을 주셔서 처음에는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실망들 하실까 봐 걱정스럽고 떨린다"라고 전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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