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현장]'충남1호' 김미숙 간호과장 "의료인으로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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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26일 오전 9시 군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충남 1호이자 홍성군 1호 접종자로 선정된 홍성한국병원 김미숙 간호과장(63)이 접종을 마쳤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첫 접종이 진행된 홍성군보건소를 방문, 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김미숙 과장에게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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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홍성군은 26일 오전 9시 군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충남 1호이자 홍성군 1호 접종자로 선정된 홍성한국병원 김미숙 간호과장(63)이 접종을 마쳤다.
김미숙 간호과장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연히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일”이라며 “의료인으로서 첫 접종을 받음으로써 군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첫 접종이 진행된 홍성군보건소를 방문, 접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김미숙 과장에게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전달했다.
홍성군 예방접종 대상자는 8만3314명(18세 미만과 임산부 제외)으로 요양병원 5개소와 요양시설(정신시설 포함) 11개소 입소자·종사자 중 65세 미만 대상자 949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3월 초까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보건소, 119구급대 등 코로나19 대응요원 1149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백신 종류별 공급량에 따라 순차적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65세 이상 노인, 재가노인복지시설, 만성질환자 등으로 접종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홍성의료원과 홍주문화체육센터 등 2개소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지역 병의원 등 31개소를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은 백신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고열, 두드러기, 구토, 경련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홍성군 보건소나 11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과 의료진 모두가 지친 상태이지만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부터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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