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을 함께 혁신교육" 시흥시·교육청 협약체결

박석희 2021. 2.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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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학교와 지역 경계를 넘어 돌봄과 평생교육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교육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

임병택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은 학교 교육과 돌봄, 평생교육을 연결하고, 동별 마을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안전하게 미래사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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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혁신교육지구 시즌III 업무협약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학교와 지역 경계를 넘어 돌봄과 평생교육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교육 체제 구축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교육협력과 교육자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26일 ‘시흥혁신 교육지구 시즌Ⅲ’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흥교육지원청과 세부 교육사업 추진에 따른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경기도 교육청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시흥교육 과정 ▲온라인 거점 플랫폼 ▲마을 교육자치 기반 조성 ▲원클릭 시스템 등 38개의 교육 사업에 주력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비 71억1900만 원, 도 교육청 25억2500만 원 등 총 96억44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6억9200만 원이 증액된 규모로 ‘학교 수업+돌봄+평생교육’이 포함되면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시는 학교 개방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변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는 학생이 어디에서나 배울 수 있도록 배움의 공간을 확장한다. 또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현장을 풍부하게 만들고, 공교육에 대한 지역 관심과 투자를 높인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관련 교육 추진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참여해 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한 지역을 말한다.

임병택 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은 학교 교육과 돌봄, 평생교육을 연결하고, 동별 마을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 곳곳에서 안전하게 미래사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혁신 교육연구단을 구성하고, 학교, 마을, 교육전문가와 함께 시즌Ⅱ를 평가하고 향후 시즌Ⅲ의 단계별 세부 로드맵 추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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