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엔 COP26 홍보대사.."기후변화 문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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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자필 친서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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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자필 친서를 전달받았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의장직을 맡게 된 영국과 함께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친서에 블랙핑크 맴버 개개인의 이름으로 호명한 보리스 존슨 총리는 "여러분의 'Climate Action In Your Area #COP26' 영상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기후변화는 우리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여러분이 현시점에 이와 같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블랙핑크는 "첫 번째 단계는 저희 스스로 기후변화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저희는 더 많이 배우고 싶으며, 팬 여러분들도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도 "주한영국대사관은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래 세대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전 세계 모든 블링크(BLINK·블랙핑크 팬클럽) 여러분들도 우리의 여정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친서에서 언급된 영상은 블랙핑크가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제작해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0 기후정상회담(Climate Ambition Summit 2020)에서 소개됐다. 영국, 유엔 그리고 프랑스가 공동 주최한 온라인 회담에는 보리스 존슨 총리를 비롯해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 등 세계적 리더들이 참석했다.
블랙핑크는 영상을 통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지구의 자연 서식지를 보존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기후변화 문제 인식 제고와 자연환경 보호를 독려했다. 또 영국이 오는 11월 주최하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으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세계적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760만명을 넘어서 전 세계 아티스트 2위를 기록,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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