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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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의 첫 접종자는 한솔요양병원을 운영중인 부부 의사 황순구, 이명옥씨로, 이날 오전 9시 접종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요양병원·시설 등 210개소 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2,0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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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첫 접종자는 한솔요양병원을 운영중인 부부 의사 황순구, 이명옥씨로, 이날 오전 9시 접종을 실시했다.
황순구씨는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참여해야하고, 의료인으로서 첫 접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접종 후 소감을 밝혔다.
부인 이명옥씨는 "홍역백신도 생백신인데 학생들 전부가 맞는다. 이건 생백신도 아니다. 노아의 방주에 어서 올라타자"고 말했다.
대구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요양병원·시설 등 210개소 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2,0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지역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실시한다.
첫날인 26일에는 6개 보건소와 4개 병원에서 210명이 접종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백신 첫 접종 현장인 한솔요양병원을 방문해 접종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로 감회가 새롭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역사의 첫 하루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안심하시고 접종순서가 되면 빠짐없이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26일 대구지역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으며, 3월 초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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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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