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첫 접종자 40대 남성 의사.."방역당국 믿고 안심하고 맞으라"

한송학 기자 2021. 2.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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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첫 접종자는 40대 남성의 의사다.

첫 접종자인 진주중앙요양병원 송현석 병원장(43)은 26일 오전 10시 병원 3층 로비에 마련된 접종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백신을 맞았다.

이날 첫 접종을 시작으로 진주지역에서는 요양병원 10개, 요양시설 22개 등 2550명에 대해 1단계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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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40대 여성 간호사 "일반 주사와 같아요"
진주중앙요양병원 문가빈 간호사가 26일 오전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첫 접종자는 40대 남성의 의사다.

첫 접종자인 진주중앙요양병원 송현석 병원장(43)은 26일 오전 10시 병원 3층 로비에 마련된 접종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하고 백신을 맞았다.

송 병원장은 첫 접종 소감으로 가족들에게 안심하라는 안부의 말과 방역 당국을 믿고 접종을 하면 된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두번째 접종자는 같은 병원의 문가빈 간호사(44)이다. 문 간호사는 접종 소감으로 "특별한 느낌은 없고 일반 주사와 같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병원 입원환자들의 접종이 시행됐으며, 이들은 접종을 마치고 별도로 마련된 '접종 후 구역'에서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30분 정도 받았다. 특이 사항에 대비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구급키트도 구비해 놓았다.

송 병원장은 "부작용을 우려해 일부 가임기 여성 등 직원들과 환자들의 접종 거부도 있었다"며 "사전에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방역 당국을 믿으면 된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날 첫 접종을 시작으로 진주지역에서는 요양병원 10개, 요양시설 22개 등 2550명에 대해 1단계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 중인 송현석 병원장과 문가빈 간호사. © 뉴스1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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