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첫날 라온힐요양병원·보바스기념병원 793명 접종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6일 라온힐 요양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은 전날인 25일과 이날 이틀간 성남지역 요양병원과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 4200명분이 공급됐다.

이날 접종은 라온힐 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44명, 보바스기념병원 환자·종사자 649명 등 7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백신접종에 동의한 65세 미만의 요양병원(20곳)·요양시설(36곳) 입소자와 종사자 3436명(전체 3692명의 93%)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대상자들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해당 병원, 보건소, 위탁의원에서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게 된다.

3월8일~31일은 올 1분기 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검역요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예정돼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주사를 맞고 나서 2주 정도 뒤 방어항체가 형성된다. 백신 특성상 첫 접종 뒤 8주~12주 사이에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성남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시민 80만명이다.

이번 접종 이후의 일정은 Δ2분기=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Δ3분기=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 Δ4분기=2차 접종자, 미접종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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