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휘트니스발 29명 확진..전북 누적 1179명(1보)

강사 전북 1149번을 시작으로 이용자 22명 확진
이용자와 접촉자 6명 양성판정, 235명 자가격리

[그래픽]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지역의 한 휘트니스를 연결고리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다.

2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에 총 30명(전북 1149~1179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해외입국자 전북 1153번을 제외하고 모두 전주 휘트니스와 연관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휘트니스 강사인 전북 1149번이 감염원으로 지목됐다.

이 확진자를 시작으로 강사를 포함해 휘트니스 이용자 22명과 휘트니스 확진자와의 접촉자 6명이 양성판정이 나왔다. 현재 1149번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강사인 전북 1149번은 지난 22일부터 발열과 오한,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됐다.

지난 22~23일 이 휘트니스 방문자 235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자가격리 인원과 휘트니스 등록회원(165명) 등을 감안하면 발생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추가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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