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가덕특별법, 국가 미래를 정치적 계산으로 뒤엎는 것"

김대벽 기자 2021. 2.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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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그동안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남권 5개 시·도가 우여곡절 끝에 집(동남권 신공항)을 함께 짓기로 했는데, 이 중 세사람(부산·울산·경남)이 새 집(가덕도신공항)을 짓겠다고 나갔으면 당연히 두사람 몫도 필요하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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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지도 방문해야"
이철우 경북지사는 26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은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 뒤엎는 행위이라고 밝혔다. © News1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그동안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남권 5개 시·도가 우여곡절 끝에 집(동남권 신공항)을 함께 짓기로 했는데, 이 중 세사람(부산·울산·경남)이 새 집(가덕도신공항)을 짓겠다고 나갔으면 당연히 두사람 몫도 필요하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시·도민의 마음을 생각해 대통령께서 반드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앞장서 주기 바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지역도 방문해 달라"고 했다.

지난 19일 국회 국토위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본회의 통과만 남겨둔 상황이다.

그러나 국토위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각각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법안소위에 계류시켰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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